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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폐경의 생리

1. 폐경이란

폐경이란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을 생성하는 기능이 정지되어 12개월 이상 무월경을 지속하다 결국 영구히 월경을 마감하는 것을 말한다.

대체적으로 40세 이상의 폐경은 생리적인 것으로 간주하나 40세 미만의 여성에서 폐경이 나타나면 병적인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조기 폐경(premature menoapause) 이라고 부른다. 다시 말하면 조기 폐경이란 어떤 병적인 원인에 의하여 40세 이전에 월경을 마감하는 것으로 생리적 폐경에 비하여 골다공증 및 심혈관 질환의 빈도가 높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문제시 된다.

우리 나라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은 49세이며, 25%는 45세 이전에, 50%는 45세와 50세 사이에 그리고 나머지 25%는 50세와 55세에 사이에 폐경이 온다.

2. 갱년기란

갱년기란 폐경 5년 전부터 폐경 후 5년까지의 약 10년 동안을 갱년기라고 부르는데 이 시기는 여성에서 에스트로겐이 서서히 감소하여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매우 불안정한 시기이다.

3. 폐경이 나타나는 시기에 관여하는 인자

폐경에 관여하는 인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1. 유전적인 인자가 관여한다.

  2. 흡연자, 고산지대에 사는 여성, 자궁적출술을 받은 여성 그리고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에서는 폐경이 빨리 온다.

그러나 임신 회수, 수유, 피임약 복용, 종족, 시대의 변천, 교육 정도, 신장, 체중, 초경 나이, 최종 임신된 나이 등은 관계가 없다.

4. 폐경 직전의 내분비 변화

폐경 되기 5년 전부터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

  1. 난소에 남아 있는 난포의 수가 급격히 감소한다(그림 7-1).

  2. 성선자극호르몬(gonadotropin)에 대한 난포의 감수성이 둔화된다.

이로 인하여 난소는 다음과 같은 반응을 하게 된다.

  1. 에스트로겐의 생성이 감소된다.

  2. 인히빈(inhibin)의 생성이 감소된다.

인히빈의 감소는 뇌하수체의 되먹임(feedback)에 의하여 FSH의 증가를 유발한다.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에스트로겐 분비폭발(surge)을 만들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뇌하수체는 FSH 분비폭발 및 LH 분비폭발을 만들지 못한다. 따라서 배란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

폐경에 가까워지면 난포의 수가 감소한다

그림 7-1. 폐경에 가까워지면 난포의 수가 감소한다

5. 폐경 직전의 월경 양상

폐경이 오기 이전에 위와 같은 내분비 변화가 초래되므로 이에 따라 월경 양상도 달라지게 된다. FSH의 증가에 의하여 난포 성숙이 가속화됨에 따라 월경 주기의 난포기(follicular phase)가 단축된다. 따라서 월경 주기는 3주 간격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을 빈발월경(polymenorrhea)이라고 부른다(표 7-1).

빈발월경은 2-3년 동안 지속되는데 에스트로겐의 분비폭발을 만들지 못하는 시기로 접어들면 이번에는 월경은 2-3개월마다 소량의 무배란성 월경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희발월경(oligomenorrhea)이라고 부른다.

이와 같은 폐경 직전의 월경 양상은 마치 초경이 시작하여 12개월 내지 18월 동안 무배란성 월경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초경 이후 12개월 내지 18개월 동안 무배란성 월경을 하는 기간동안에 기능성 자궁출혈이 잘 발생하듯이 폐경 직전의 여성에도 이 기간 중에 무배란성 월경을 하기 때문에 기능성 자궁출혈이 잘 발생한다.

표 7-1. 폐경 직전의 빈발월경

Group Follicular Phase Luteal Phase Total Cycle Length
Age 18-30 16.9 ± 3.7 12.9 ± 1.8 30.0 ± 3.6
Age 40-41 10.4 ± 2.9 15.0 ± 0.9 25.4 ± 2.3
Age 46-51 8.16 ± 2.8 15.9 ± 1.3 23.2 ± 2.9
6. 폐경 이후 성선자극호르몬(gonadotropin)의 변화

폐경에 의하여 난소는 에스트로겐의 생성 기능을 정지하지만 시상하부 및 뇌하수체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따라서 뇌하수체는 낮은 에스트로겐에 되먹임하여 높은 FSH 및 LH를 나타낸다. 이때 FSH는 폐경 전보다 10-20 배 증가하고 LH는 3 배 증가하는데, 폐경 여성의 혈중 FSH는 대체적으로 75-200mIU/ml이고 LH는 60-90mIU/ml이다.

7.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의 변화

폐경이 되더라도 여성의 혈중 에스트로겐 수준은 영(零)은 아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폐경이 되면 난소에서의 에스트로겐 생성은 정지되지만 난소의 기질 세포 및 난문 세포(hilus cell)에서 ADD(androstenedione) 및 테스토스테론은 합성하는데 이들은 피하 지방 및 근육 조직에서 방향족화(aromatization)에 의하여 에스트론(estrone)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2. 부신은 폐경이 되더라도 지속적으로 ADD를 합성하는데 이는 역시 피하 지방 및 근육 조직에서 방향족화에 의하여 에스트론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폐경 여성의 혈중 에스트라디올(estradiol) 농도는 10-20pg/ml이고 에스트론 (estrone) 농도는 30-70pg/ml이다.

8. 폐경 이후 혈중 에스트로겐 수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폐경후 혈중 에스트로겐 수준은 사람마다 다르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부신에서 생성되는 ADD가 피하 지방이나 근육에서 에스트론(estrone)으로 전환되는데 이때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은 부신에서 ADD의 생성이 많아지고 결과적으로 에스트론이 많아진다.

  2. 부신에서의 ADD 생성은 정상이지만 피하 지방이 많은 비만한 여성에서는 ADD가 에스토론으로 되는 전환률이 높기 때문에 에스트론이 많아진다.

  3. 부신에서 ADD를 많이 생성하지 않고 피하에 지방이 많지 않더라도 피하 지방의 방향화효소(aromatase)의 활성이 높으면 에스트론의 생성이 많아진다.

9. 폐경 이후 프로게스테론의 변화

폐경에 의하여 난소는 더 이상 프로게스테론을 생성하지 못한다. 따라서 만약 폐경 여성에서 어떤 원인으로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높게 되면 에스트로겐의 수용체를 억제하는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10. 폐경 이후 안드로겐의 변화

폐경에 의하여 난소 및 부신에서 생성되는 안드로겐은 감소한다. 폐경 여성의 혈중 ADD는 0.53ng/ml이고 테스토스테론은 0.23ng/ml이다.

11. 폐경에 의한 정신적 변화

폐경은 여성에서 다음과 같은 정신적 변화를 일으킨다.

  1. 여성다움의 상실감을 느끼게 된다

  2. 노화와 죽음에 대한 불안을 느끼게 된다

  3. 텅 빈 보금자리와 고독감을 느끼게 된다

  4.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12. 폐경 여성은 여성다움의 상실감을 느낀다

여성에서 월경은 확실히 여성다움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폐경을 맞이하면 사춘기에서 얻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여성 특유의 생식 능력도 잃고, 여성다운 몸매와 매력도 서서히 쇠퇴하고, 어느 날 갑자기 자기 자신의 쇠퇴를 확인하고 깜짝 놀라게 된다. 참으로 서글픈 것으로 경험하게 된다.

13. 폐경 여성은 노화와 죽음에 대한 불안을 느낀다

여성은 폐경을 노화의 시작으로 인식하며 또한 죽음을 연상한다. 그래서 죽음이라는 막연한 불안과 공포를 느낀다. 실제로 이 시기는 부모나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가 병을 앓거나 혹은 사별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불안이 가중된다.

14. 폐경 여성은 텅 빈 보금자리와 고독감을 느낀다

이 시기는 가족의 변동이 많아 여성 심리에 큰 영향을 준다. 즉 자식들이 결혼하거나, 취직 혹은 학업 등으로 부모의 보금자리를 떠난다. 그래서 자신의 보금자리가 텅 비어 버리는 고독감을 한층 더 느끼게 된다.

15. 폐경 여성은 소외감을 느낀다

이 시기는 대개 남편도 직장에서 중요한 지위에 있기 때문에 귀가 시간이 늦다. 그래서 가정이란 남편에게 하나의 숙박소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시기에 여성은 깊은 소외감을 느낀다. 그리고 현대와 같은 핵가족 제도에서는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눌 상대도 없기 때문에 이래저래 소외감은 깊어만 가는 것이다.

16. 폐경에 의한 정서적 변화

폐경 여성은 다음과 같은 정서적 변화가 나타난다.

  1.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이 시기는 자녀와의 관계, 결혼 생활의 변화 및 일상생활의 변화가 많고 이에 따른 정신적 영향과 연관하여 우울증이 빈발한다.

  2. 불안하고 화를 잘 낸다.

  3. 성욕이 감퇴한다. 폐경후 성욕의 변화가 없는 사람도 있지만 흔히 성욕의 감퇴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남편과의 성적 갈등 때문에 정서적 변화가 나타난다.

17. 폐경에 의한 육체적 변화

에스트로겐은 신체의 많은 조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이 결핍되면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고 있던 많은 조직들이 영향을 받는다. 다음은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조직들이며 이들 조직에서 심한 변화가 나타난다(그림 7-2).

  1. 생식기

  2. 요로 계통

  3. 유방

  4. 교원질(collagen)

  1. 자율신경 계통

  2. 심혈관 계통

  3. 골격

폐경에 의한 여러 신체 조직의 변화

그림 7-2. 폐경에 의한 여러 신체 조직의 변화

18. 폐경에 의한 생식기의 변화

생식기는 에스토로겐에 가장 예민한 장기이므로 폐경에 의해서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

  1. 난소는 크기가 작아진다(그림 7-3)

  2. 자궁은 그 크기가 작아지고, 자궁내막은 에스트로겐의 자극이 없어지므로 증식과 탈락이 없어지고 따라서 월경을 생성하지 못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자궁내막의 두께는 점점 더 엷어진다(그림 7-4).

  3. 자궁을 유지하고 있던 결체 조직도 탄력성이 없어지고 따라서 자궁탈(prolapse)이 잘 생긴다(그림 7-5).

  4. 질은 위축이 오고 좁아지며 질점막은 엷어져 염증이 잘 생긴다. 따라서 질이 좁아지고 염증이 잘 생기기 때문에 성교시 통증, 즉 성교통(dyspareunia)을 유발한다.

  5. 외음부도 위축되고 염증이 잘 생기고 소양증을 유발한다.

폐경에 의한 난소 크기의 감소

그림 7-3. 폐경에 의한 난소 크기의 감소

폐경 여성의 자궁 내막

그림 7-4. 폐경 여성의 자궁 내막

폐경 전의 자궁(좌)과 폐경에 의한 자궁의 하강(우)

그림 7-5. 폐경 전의 자궁(좌)과 폐경에 의한 자궁의 하강(우)

19. 폐경에 의한 요로 계통의 변화

폐경에 의하여 다음과 같은 요로 계통 변화가 나타난다.

  1. 요도 및 방광은 위축되고 염증이 잘 생긴다.

  2. 따라서 빈뇨, 배뇨통 및 배뇨곤란 등을 잘 일으킨다.

  3. 뿐만 아니라 요도가 짧아지면서 긴장성 요실금(stress incontinence)이 잘 생긴다.

20. 폐경에 의한 유방의 변화

폐경에 의하여 다음과 같이 유방의 변화가 나타난다.

  1. 폐경에 의하여 유방은 위축된다.

  2. 탄력성을 상실하고 밑으로 처진다.

21. 폐경에 의한 교원질(collagen)의 변화

폐경에 의하여 전신의 조직에 함유된 교원질이 소실하게 되며 따라서 피부에 주름이 생기며 관절 및 뼈 속에 함유된 교원질도 소실되어 골밀도가 감소한다. 이상과 같은 변화로 피부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소양증, 마비감, 지각둔화 혹은 과민 등이 잘 생긴다. 또한 어깨결림, 요통, 좌골통, 근육통, 관절통과 같은 뼈 및 연골 조직의 장애를 초래한다.

22. 폐경에 의한 자율신경 계통의 변화

폐경이 되면 말초 혈관이 갑자기 확장되었다 수축된다. 특히 얼굴, 목, 가슴 부위 의 혈관이 갑자기 확장되면 혈액의 정체가 생기고 이로 인하여 그 부위의 피부 온도가 상승하므로 환자는 열감을 느끼고 실제로 그 부위의 피부가 붉어진다. 이것을 폐경 여성의 '홍조(hot flash)'라고 부른다.

혈관 확장에 이어서 혈관 수축이 뒤따르는데 이때 환자는 땀을 많이 흘림과 동시에 오한을 느끼게 된다. 심한 경우는 구역, 어지러움, 두통, 피로감, 허탈감, 가슴 두근거림 등을 동반한다.

이와 같은 홍조가 나타나는 이유는 폐경에 의한 자율신경의 부조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3. 홍조의 임상상

홍조의 지속 시간은 대개 1-3분이며 하루에 5-10회 정도 나타나지만 심한 경우는 하루 30회까지 나타날 수 있다. 홍조가 밤에 나타나면 발한을 동반하는데 이것을 야간 발한(night sweat)이라고 부르며 이렇게 되면 환자는 잠을 자지 못하고 불면증에 빠지게 된다.

홍조는 스트레스, 불안, 커피, 술 및 더위 등에 의하여 더 심해지기도 한다.

홍조는 모든 폐경 여성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고, 폐경 여성의 약 50%에서 나타나며 25%의 여성에서는 그 정도가 심각하다.

홍조는 대개 2-3년 지속하다가 소실하지만 약 20%의 폐경 여성에서는 5 년 이상 지속하는 경우도 있다.

24. 안면 홍조는 자율신경 계통의 부조화 때문이다

정상적으로는 인체의 내부 체온이 올라갈 때만 인체의 자율신경 계통은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말초 혈관을 확장시키고 열을 발산시킨다. 그러나 폐경 여성에서 홍조를 동반한 말초 혈관의 확장이 나타나는 순간을 관찰하면 내부 체온은 정상이다. 다시 말하면 인체 내부에 체온의 상승이라는 조건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율신경 계통이 불필요하게 말초 혈관을 확장시킨다는 뜻이다. 이는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자율신경 계통의 부조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폐경 여성에서 나타나는 홍조는 자율신경 계통의 부조화에 의하여 필요도 없는데 열을 발산할 목적으로 혈관을 확장시켜고 사람을 귀찮게 한다는 뜻이다.

그림 7-6은 홍조가 발생할 당시 피부의 온도는 증가하지만 인체의 내부 온도인 고막 체온(tympanic temparature)은 정상임을 나타내고 있다.

홍조가 나타나는 시기와 심부 온도

그림 7-6. 홍조가 나타나는 시기와 심부 온도

25. 폐경 여성에서 홍조가 발생하는 기전

홍조가 발생하는 기전에 관하여는 확실하지 않으나 다음과 같은 사실들이 알려져 있다.

  1. 홍조와 일치하여 LH 분비폭발(surge)이 나타난다(그림 7-7).

  2. 그러나 이때 LH 분비폭발은 홍조를 일으키는 원인이 아니라 일종의 결과일 뿐이다.

  3. 홍조가 나타날 때 중추신경계에서는 도파민(dopamine)의 분비는 감소하고 놀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의 분비는 증가한다.

이상과 같은 사실에 입각하여 현재 다음과 같은 가설이 제시되고 있다(그림 7-8).

  1. 1차적으로 에스트로겐의 감소에 의하여 2차적으로 중추신경계의 (a) 도파민이 감소하고 그리고 (b) 놀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이 증가한다.

  2. 도파민의 감소 및 놀에피네프린의 증가에 의하여 3 차적으로 (a) GnRH 분비가 증가하고, (b) 시상하부의 체온조절 중추(thermogenic center)가 자극을 받는다.

  3. GnRH분비 증가에 의하여 4 차적으로 (a) LH 분비폭발이 생기고 (b) 체온조절 중추의 자극에 의하여 홍조가 생긴다.

이 가설은 어느 정도 타당성을 인정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폐경 여성에서 도파민 유사체를 투여하거나 혹은 놀에피네프린 길항제를 투여하면 안면 홍조가 치료되기 때문이다.

홍조와 LH surge와 일치한다

그림 7-7. 홍조와 내 surge와 일치한다

홍조의 발생 가설

그림 7-8. 홍조의 발생 가설

26. 폐경에 의한 중추신경계 및 정신력의 변화

앞에서도 설명한 바와 같이 에스트로겐은 중추신경계의 여러 가지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정서 반응의 변화를 초래한다. 뿐만 아니라 에스트로겐이 결핍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단기 암기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인간의 사고에도 관여한다. 또한 최근에는 에스트로겐 결핍에 의해서 장기 기억력을 손상시켜 치매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27. 폐경에 의한 심장-혈관 계통의 변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관상동맥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등이 잘 발생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래 에스트로겐과 심장-혈관 계통의 관계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었다. 현재까지 이 분야에서 알려진 사실은 대충 다음과 같다.

  1.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holesterol)을 감소시키고 총 콜레스테롤 및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holesterol)을 증가시킨다.

  2.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동맥경화(atherosclerosis)를 촉진한다.

  3.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관상동맥의 혈관을 수축시킨다.

  4.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심근의 수축력(inotropic action)을 감소시킨다.

28. 폐경에 의한 골격계의 변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골격을 형성하는 단백질과 칼슘이 소실되어 골밀도(bone mass density)가 감소되며, 이로 인하여 골절이 잘 생긴다. 이와 같이 에스트로겐 결핍에 의하여 골밀도가 감소되는 것을 노인성 골다공증(senile osteoporosis)라고 부른다(그림 7-9).

정상적인 골밀도(좌)와 골다공증을 보이는 골밀도(우)

그림 7-9. 정상적인 골밀도(좌)와 골다공증을 보이는 골밀도(우)

그 동안 에스트로겐이 골대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들이 알려지게 되었다.

  1. 에스트로겐은 조골세포(osteoblast) 및 파골세포(osteoclast)에 직접 작용하여 골흡수 인자인 인터루킨-1(interleukin-1) 및 인터루킨-6(interleukin-6)를 억제하고 골형성 인자인 IGF-I, IGF-II 및 TGF-β 등을 촉진한다.

  2. 에스트로겐은 신장에서 칼슘의 재흡수를 촉진한다.

  3. 에스트로겐은 위장관에서의 칼슘의 흡수를 촉진한다.

  4. 에스트로겐은 부갑상선 호르몬(parathyroid hormone)을 억제하여 골흡수를 억제한다.

29. 골다공증이 잘 생기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 골다공증이 잘 생긴다.

  1. 골다공증의 가족력이 있으면 골다공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이는 유전적 인자가 관여함을 의미한다.

  2. 젊은 나이에 난소제거술을 받으면 골다공의 위험이 높아진다.

  3. 습관적으로 칼슘이 부족한 음식을 주로 먹거나 위장관의 병적인 흡수 장애가 있으면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진다.

  4. 운동을 하지 않거나 장기적으로 침상에서 움직일 수 없는 사람에서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진다.

  5. 술을 많이 마시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면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진다.

  6. 류마티즈 관절염 및 피부과 질환 등으로 장기간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복용하는 사람에서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다.

30. 최근 골다공증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골다공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기계에 의한 자동화와 여성의 육체적 활동 감소

  2. 산과력의 감소

  3. 음식, 특히 고지방 음식 및 고당 음식의 과다 섭취

  4. 자궁적출술의 성행

  5. 여성의 흡연 성행

31. 여성은 남성에 비하여 골다공증이 더 잘 생긴다

여성은 남성에 비하여 골다공증이 더 잘 생긴다. 그 이유는 다음 그림 7-10에서 보는 바와 같다.

  1. 남성과 여성은 30세에 골밀도의 최고치에 도달하는데 여성의 최고 골밀도는 남성에 비하여 매우 낮다.

  2. 30세 이후는 여성이 남성에 비하여 5배의 빠른 속도로 골밀도가 소실된다.

남성 및 여성의 나이에 따른 골밀도 변화

그림 7-10. 남성 및 여성의 나이에 따른 골밀도 변화

32. 골다공증의 진단

골다공증은 증상, 진찰 소견 및 검사 소견에 의하여 진단이 가능하다.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병이 진행됨에 따라 심한 기침에 의해서 늑골에 골절이 생겨 통증으로 나타나거나, 약한 힘에 의해서 손목, 척추 및 대퇴골 등에 골절이 생겨 골절 부위에 통증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폐경 연령에서 골격에 심한 통증이 있으면 골다공증을 의심해야 한다.

진찰상 매년 신장이 0.5cm 이상 감소하면 척추의 골다공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와 같이 증상이나 진찰 소견에서 골다공증이 의심되면 다음과 같은 검사에 의해서 골다공증을 확인할 수 있다.

  1. 양광자 골밀도 측정기(dual photon beam absorptionmetry)에서 T score가 -2.5 이하이면 골다공증으로 진단한다.

  2. 뇨중 칼슘이 증가하거나 뇨중 하이드록시프로린(hydroxyproline)이 증가하고, 혈중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이 증가하며, 혈중 알카리성 포스파타제(alkaline phosphatase)가 증가하면 골밀도 측정기 없이도 진단할 수 있다.

33. 골다공증의 치료 원칙

골다공증의 치료는 예방이 곧 치료라고 생각하여야 하며 따라서 특별한 금기증이 없는 한 골다공증의 고위험 그룹에 속하는 여성은 폐경 즉시 에스트로겐 보충요법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혈중 에스트라디올치는 최소한 40-50pg/ml 이상은 유지되어야 한다.

폐경 여성의 치료

1. 월경을 지속하고 있으나 갱년기 증상이 있으면 폐경 여성과 동일한 원칙으로 치료한다

50세 이후의 여성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더 이상 검사를 하지 않고도 폐경으로 간주한다.

  1. 12개월 이상 월경이 없고

  2. 안면 홍조가 나타나며

  3. 진찰상 생식기의 위축 증상이 있다.

만약 50 미만의 여성에서 아직 폐경은 되지 않고 희발월경(oligomenorrhea)을 하고 있으나 에스트로겐결핍 증상이 나타나면 혈중 에스트라디올(estradiol)치와 FSH치를 측정한다. 만약 이때 검사치가 다음과 같을 때는 비록 월경을 지속하고 있으나 폐경도 동일한 수준으로 다루어야 한다.

  1. 에스트라디올치가 30pg/ml 미만이다.

  2. FSH치가 40mIU/ml 이상이다.

이때 혈중 에스트라디올을 측정하는 대신에 프로게스테론 소퇴성 검사(withdrawal test)를 할 수 있다. 즉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 아세테이트(MPA) 1일 10mg을 10일간 투여하여 소퇴성 출혈이 없으면 에스트로겐 결핍을 의미한다.

2. 에스트로겐 보충요법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심각한 폐경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에스트로겐 보충요법(hormone replacement therapy: HRT)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아무런 폐경기 증상이 없을 때, 폐경을 자연의 섭리로 생각하고 아무런 치료도 없이 그대로 폐경기를 보낼 것인가 아니면 심혈관 질환 및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폐경 즉시 호르몬 보충요법을 시작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다. 오늘날 이 문제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에스트로겐 보충요법을 하는 쪽으로 기울어졌다.

  1. 현대 여성의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폐경후 약 30년간, 즉 여성 전 생애의 1/3이라는 긴 기간을 통하여 에스트로겐 결핍에 의해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을 그대로 안고 살 수는 없은 일이며 따라서 삶의 질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2. HRT를 하는 여성은 하지 않는 여성에 비하여 실(失)보다 득(得)이 많다.

3. 폐경 여성에서 HRT의 장점

폐경 여성에서 HRT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1.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이 50% 감소한다.

  2.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3. 평균 수명이 보다 길어진다.

  4. 성생활을 즐길 수 있다.

  5.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된다.

4. 폐경 여성에서 HRT의 단점

HRT는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다.

  1.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

  2.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3. HRT를 시작하고 10년이 지나면 유방암의 위험이 다소 증가한다.

  4. 남편에서도 갱년기 치료를 하지 않는 한 남편은 늙어 가고 여성만 젊어지면 남녀간의 성적 문제 및 기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5. HRT의 적응증

다음과 같은 경우는 HRT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고 적응증이 되는 경우이다.

  1. 안면 홍조가 심할 때

  2. 질 위축에 의한 증상이 심할 때

  3. 비뇨기 계통의 증상이 심할 때

  4. 골다공증에 대한 고위험군일 때

  5. 심장-혈관 질환에 대한 고위험군일 때

6. 골다공증의 고위험군이란

골다공증의 고위험군이란 다음과 같은 경우를 말한다.

  1. 골다공증의 가족력이 있는 여성

  2.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여성

  3. 저체중인 여성

  4. 방사선 검사상 골밀도가 이미 나이에 비해 낮은 여성

  5. 40세 이전에 폐경된 여성

  6. 20-30 대에 무월경 혹은 희발월경 등으로 정상 골밀도(peak bone mass)를 형성하지 못한 여성

  7. 코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를 장기간 복용한 여성

  8. 갑상선 기능항진증,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있는 여성

7. 심장-혈관 질환의 고위험군이란

심장-혈관 질환의 고위험군이란 다음과 같은 경우를 말한다.

  1. 심근경색증 또는 협심증의 기왕력이 있는 여성

  2. 고혈압이 있는 여성

  3. 심장-혈관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여성

  4. 담배를 많이 피우는 여성

  5. 40세 이전에 폐경된 여성

  6. 총 콜레스테롤치가 240mg% 이상이면서 동시에 HDL-콜레스테롤치가 35mg% 미만인 여성

8. HRT의 금기증

HRT의 절대적 금기증은 다음과 같다.

  1. 유방암 병력

  2. 임신

  3. 진단되지 않은 자궁출혈

  4. 활동성 혈전정맥염

  5. 담낭질환

  6. 간질환

HRT의 상대적 금기증은 다음과 같다.

  1. 혈전정맥염 또는 혈전색전증의 병력

  2. 당뇨병

  3. 자궁근종

9. HRT에 사용되는 에스트로겐의 종류와 치료 용량

HRT에 사용되는 경구용 에스트로겐의 종류와 치료 용량은 다음과 같다.

  1. 결합형 에스트로겐(conjugated estrogen): 1일 0.625-1.25mg

  2. 에치닐 에스트라디올(ethinyl estradiol): 1일 5-10ug

  3. 피페라진 에스트론 설페이트(piperazine estrone sulfate): 1일 1mg

  4. 미세화 에스트라디올(micronized 17β-estradiol): 1mg을 1주에 1-3 회

HRT에 사용되는 비경구용 에스트로겐의 종류와 치료 용량은 다음과 같다.

  1. 경피용 에스트라디올(transdermal estradiol): 0.05-0.1mg 팻취를 1주에 2회

  2. 결합형 에스트로겐 질정(vaginal conjugated estrogen): 0.2-0.625mg을 1주에 2-7회

  3. 에스트라디올 질정(vaginal 17β-estradiol): 1mg을 1주에 1-3회

10. HRT에는 프로게스틴의 병합 치료가 필요하다

HRT를 할 때 에스트로겐만 단독으로 사용하면 자궁내막암 및 유방암이 생길 위험이 높기 때문에 금기증이 없는 한 반드시 에스트로겐에 병합하여 프로게스틴을 투여하여야 한다.

그러나 프로게스틴을 병합함으로써 에스트로겐에 의하여 얻어지는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holesterol)의 증가와 이로 인한 심장병의 예방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한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지 않는 프로게스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11. 폐경 전기의 홍조 치료에 경구 피임제를 사용할 수 있다

아직 폐경은 되지 않았으나 이미 홍조와 같은 폐경 증상이 나타나면 저용량 경구피임제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피임 효과가 있다.

  2. 월경과다를 예방할 수 있다.

  3. 자궁내막 증식증을 예방할 수 있다.

  4. 자궁내막암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면 저용량 경구 피임제를 사용하다 언제 통상적인 HRT로 바꿀 것인가? 50세 지나서 한달 정도 휴약하면서 혈중 FSH를 측정하여 30mIU/ml 이상이면 통상적인 HRT를 한다.

12. 에스트로겐 단독 투여

에스트로겐 단독 투여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HRT시에 프로게스틴을 병합하여야 하지만 자궁적출술에 의하여 자궁이 없는 여성은 에스트로겐 단독으로 투여할 수 있다. 그 이유는 HRT시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하여 프로게스틴을 투여하는 경우 유방의 조직은 자궁내막과는 달리 프로게스틴 그 자체에 의해서 유방암이 병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록 자궁적출술을 하였다 하더라도 자궁내막증이나 중성지방이 심하게 증가된 환자는 프로게스틴과의 병합요법이 바람직하다.

13. HRT에 사용되는 프로게스틴의 종류

HRT에 사용되는 프로게스틴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1.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 아세테이트(MPA): 1일 2.5-5mg

  2. 놀에친드론(norethindrone): 10mg을 1개월에 12-14일

  3. 놀에친도론 아세테이트(norethindrone acetate): 1일 1.25-5mg

  4. 놀게스테롤(norgesterol): 1일 0.15mg

  5. 미세화 프로게스테론(micronized progesterone): 1일 100-300mg

14. HRT의 투여 경로

HRT의 투여 경로는 다음과 같으며 각각 장단점이 있다.

  1. 경구 투여(oral)

  2. 경질 투여(vaginal)

  3. 경피 투여(transdermal)(그림 7-11)

  4. 피하 혹은 근육 주사

경피 투여의 모형도

그림 7-11. 경피 투여의 모형도

15.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의 투여 방식

HRT를 할 때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투여하는 방식에는 주기적 투여 방식과 지속적 투여 방식이 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의 주기적 투여 방식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투여한다.

  1. 에스트로겐은 매달 25-28일간 투여하고 프로게스틴은 12-14일간 투여한다.

  2. 예를 들면, 프레마린(premarin)을 사용하는 경우, 1일 0.625mg을 매달 1일부터 25일까지 25일간 투여하고, 25일 중 마지막 12일간은 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 아세테이트(MPA)를 1일 10mg 투여한다. 이 방식에 의하면 80%에서 월경을 하게 된다.

  3. 또 다른 예를 들면, 프레마린 1일 0.625mg을 30일 내내 투여하고, MPA는 매달 초하루부터 14일간 투여한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의 지속적 투여 방식은 주기적 투여에 의한 정기적인 자궁출혈을 싫어하는 여성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써 프레마린 1일 0.625mg과 MPA 1일 2.5mg을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투여하는 방법이다.

16. HRT의 부작용

HRT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1. 자궁 출혈

  2. 유방 압통(breast tenderness)

  3. 정서 변화(mood change )

  4. 체중 증가 및 체액 저류

17. 지속적 HRT와 자궁 출혈

지속적 HRT를 하는 경우 첫 6개월까지 환자의 40-60%에서 약을 복용하는 중간에 소량의 자궁 출혈이 나타나고 환자의 약 20%에서는 약 1년까지도 자궁 출혈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하여야 하는 문제가 생기는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하여야 하고 이외는 주의깊게 관찰만 하면 된다.

  1. 초음파상 자궁내막의 두께가 5mm 이상일 때

  2. 자궁내막암의 고위험군일 때, 즉 비만, 기능성 자궁출혈의 병력, 불임의 병력, 다모증, 알콜 중독 및 당뇨병

18. 에스트로겐에 대한 금기증이 있는 환자의 치료

에스트로겐에 대한 금기증이 있는 여성이 홍조(hot flush)를 호소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이 치료할 수 있다.

  1. 도파민 유사체(agonist)를 투여한다.

  2. 놀에피네프린 길항제(antagonist)를 투여한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 MPA, 크로니딘(clonidine), 날록손(naloxone), 메칠도 파(methyldopa) 등이 있다.

만약 에스트로겐에 대한 금기증이 있는 여성이 골다공증에 대한 고위험군일 때는 칼슘을 보통 치료 용량보다 증량하여 1일 1000-1500mg을 투여한다. 이때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고칼슘 섭취에 의하여 뇨로 결석이 생길 수 있다.

19. HRT의 사전-사후 관리

HRT를 시작하기 전에 자세한 병력을 청취하여 금기증의 유무 및 위험 인자 등을 평가하여야 하고, 자세한 진찰을 통하여 에스트로겐의 금기가 되는 골반 질환의 유무, 유방 질환의 유무 등을 확인하여야 한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 실시하여야 하는 임상 검사는 다음과 같다.

  1. 질 세포진검사(Pap smear)

  2. 유방조영술(mammography)

  3. 혈중 콜레스테롤, 트리그리세리드,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

  4. 골밀도 검사(BMD)

HRT를 시작한 후에는 매년 1회씩 내원하여 병력 청취, 진찰 및 혈액 화학검사를 하고, 유방조영술은 1-2년마다 한번 씩, 그리고 골밀도 검사는 3-5년마다 한번 씩 검사한다. 이때 유방조영술을 너무 자주 하면 유방암의 위험이 있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유념하여야 한다.

폐경 여성으로 하여금 항상 웃으며 긍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주는 것은 의사의 몫이다(그림 7-12).

폐경 여성일수록 웃으며 살아야 한다

그림 7-12. 폐경 여성일수록 웃으며 살아야 한다

폐경 이후의 여성 건강 관리(여성 장수 의학)

1. 폐경을 맞으면 인식과 생활 태도의 전환이 필요하다

폐경을 맞이하면 흔이 노화와 죽음을 연상하게 되는데 이와 같이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말고 다음과 같이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노력하여야한다.

  1. 서산마루에 지는 해를 연상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여야 한다.

  2. 젊었을 때와 똑같은 생활 습관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암, 뇌졸중, 심장병, 고혈압 등과 같은 성인병(만성질환)이라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왜냐하면 젊었을 때는 비록 과식을 한다고 하더라도 인체에 무조건 해결해 주지만 나이가 들면 인체는 그 해결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 보건 통계에도 발표되었지만 여성에서는 갱년기부터 성인병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3. 우리 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이 현재 76인데 2020년에는 80세로 연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오래 살다 보면 한 가지 이상의 병을 가지고 죽을 때까지 끌고 갈 가능성이 많다. 그러므로 병 없이 오래 사는 방법을 강구하여야 한다. 그런데 병 없이 오래 사는 것은 저절로 되어 지는 것이 아니기 꾸준히 연구하고 실천하는 데서 얻어진다. 세상에는 공짜라는 것은 없으며, 특히 건강에 관한 한 공짜는 없다. 건강을 위하여 확실한 투자를 하여야 한다.

2. 폐경이 되면 왜 성인병이 증가하게 되는가를 이해하여야 한다

폐경이 되면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성인병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여야 한다.

  1. 살아오면서 축적된 정신적 스트레스가 폐경 이후에 한꺼번에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 젊었을 때 육류나 지방질을 많이 먹던 버릇을 그대로 유지하는 한, 폐경 여성에서는 그것을 처리하는데 부담만 될 뿐이다.

  3. 젊었을 때 통조림, 가공식품, 청량음료 등을 많이 먹던 버릇을 그대로 유지하는 한, 이들 음식 속에 들어 있는 방부제, 식품첨가제, 색소 등이 인체에 축적되어 폐경 이후 한꺼번에 문제를 일으킨다.

  4. 오늘날 심각한 수질 오염 및 대량소비에 의한 쓰레기 오염 등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살충제, 제초제 및 기타 인체에 나쁜 성분 등이 우리 몸 안으로 축적되어 그 축적 효과가 폐경 이후에 한꺼번에 나타난다.

  5. 오늘날 공장의 대기 오염 및 자동차가 많아지면서 생기는 심각한 대기오염 등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인체에 축적되어 그 축적 효과가 폐경 이후에 한꺼번에 나타난다.

  6. 오늘날 우리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전파가 너무나 난무하고 있다. 예를 들면 전자레인지, TV, 혹은 헨드폰 등에서 방사되는 전자파는 젊은 사람들은 잘 해결하지만 폐경 여성에서는 그 해결 능력이 떨어진다.

  7. 오늘날 사회 구조가 기계화 및 자동화가 됨에 따라 사람들은 몸을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고 운동하는 것을 싫어하며 따라서 운동 부족은 폐경 여성에서는 에너지의 흐름을 막는다.

3. 다행히 최근 현대의학이 발견한 중요한 사실이 있다

최근 현대의학이 다음과 같은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이 점을 유념하면 병 없이 오래 살 수 있다.

  1. 생활 습관을 바꾸면 많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건강을 지키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목표를 세워서 건강을 관리하면 노화에서 볼 수 있는 많은 생리현상이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역전시킬 수 있다.

  2. 만약 이렇게 생활 습관을 바꾸면 노화를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노화와 더불어 많이 발생하는 만성병도 예방할 수 있다.

  3. 사람은 누구나 천부적인 "자연 치유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이것은 마음과 연결되어 있어 우리가 마음 관리만 잘 하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4. 그러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하나

건강이란 그냥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다음과 같이 꾸준히 노력하고 실천하여야 얻어지는 것이다.

  1.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다.

  2. 식생활을 바꾼다.

  3. 체중관리를 철저히 한다.

  4. 매일 운동을 한다.

  5. 허물없이 지낼 수 있는 친구를 만든다.

  6. 전자기파를 조심한다.

  7. 환경 에스트로겐에 신경 쓴다.

  8. 자연 치유력을 증강시킨다.

  9. 자연 치유력의 증강을 위한 보조 수단도 강구한다.

  10. 자연 치유력을 방해하는 스트레스를 제거한다.

  11.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한번쯤 음미해 본다.

5.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다

지금까지 정기건강검진을 받아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이 기회에 검진을 받는다. 특히 친정 부모 형제 중에 어떤 병으로 고생하거나 사망했나를 생각해 보고, 그 질환에 대해서는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정기 검진 받는 날을 잊어버리지 않게 매년 생일날은 정기 검진 받는 날로 정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계획으로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

표 7-2. 정기 검진 목록

검사 종목 대상 검사 간격
혈압 모든 여성 1년
콜레스테롤, 혈당 모든 여성 3년
심전도 고위험군 3-5년
위내시경 검사 고위험군 1년
유방 진찰 및 유방초음파 모든 여성 1-2년
직장경 검사 50세 이상 3년
대변잠혈 검사 모든 여성 1년
산부인과 진찰 및 암 검사 모든 여성 1년
치과 진찰 모든 여성 6개월
안과 진찰 모든 여성 1년
6. 식생활을 바꾼다

폐경 여성은 다음과 같이 식생활을 바꾸어야 한다.

  1.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가 느리기 때문에 먹는 양을 줄여야 한다.

  2. 건강에 좋은 음식만 골라서 먹어야 한다. 여기서 건강에 좋은 음식이란 자연식을 말한다.

  3. 쌀을 먹을 때 정제되지 않는 쌀(현미)을 먹는다.

  4. 소고기 및 돼지고기는 피하고 대신 생선을 먹는다.

  5. 지방질을 먹는 양을 줄이고 그 비율이 총 칼로리의 12.5%를 초과하지 않게 한다.

  6. 채소, 과일 및 해산물 등과 같은 항산화제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많이 먹도록 한다.

  7. 콩을 많이 먹음으로써 자연적인 여성 호르몬을 섭취한다.

  8.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변비는 대암암과 관계가 있다. 따라서 물을 많이 마시고, 식물성 섬유질을 많이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한다.

7. 체중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폐경 여성은 다음과 같이 체중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젊었을 때를 생각하면 안 된다.

  1. 비만은 모든 병의 원인이며, 비만 그 자체가 하나의 질병이다.

  2.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자궁암, 유방암, 대장암, 난소암 등을 위시하여 수많은 병을 일으킨다.

  3. 식전에 오이를 먹어두면 먹는 양을 줄일 수 있다.

  4. 식사 때마다 항상 먹고 싶은 양의 반만 먹는다.

  5. 백미보다 현미 쌀을 먹는다.

  6. 하루 3끼를 먹는다. 하루 한 끼를 먹거나 두 끼를 먹으면, 너무 허기진 상태에서 먹게 되어 과식을 하게되고 흡수력도 많아진다.

  7. 간식인지 주식인지 구별되지 않은 시도 때도 없이 먹는 식생활을 피한다. 다시 말하면 정해진 시간(1일 3회) 이외의 간식은 피한다.

  8. 음식을 입에 넣고 20회 이상 씹어서 먹은 버릇을 하면 밥을 많이 먹지 않게 된다.

  9. 저녁 식사는 저녁 7시 이전에 끝내고 저녁 식사 후에는 물 이외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다.

  10. 지정된 장소 이외의 섭식은 금한다. 시도 때도 없이 먹게 되어 체중이 느는 원인이 된다.

  11. 청량음료도 많이 마시면 설탕 성분이 들어 있어 살찐다.

  12.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는 음식을 피한다. 이를테면 기름이 많은 음식이나 설탕이 많은 든 음식 등은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아 많이 먹게 된다.

  13. TV에 먹는 것에 관한 광고 방송이 나오면 TV를 다른 데로 돌린다. 보고 있으면 사서 먹고 싶어지니까.

  14. TV를 보면서 먹지 않는다. 많이 먹히니까.

  15. 집에 체중계를 비치하고 식사를 하기 전에 항상 체중을 잰다.

8. 매일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폐경 여성일수록 건강을 규칙적으로 하여야 한다. 그러나 과격한 운동은 피한다.

  1. 갱년기 여성에서 운동은 필수적이다. 특히 갱년기 여성에서는 골다공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걷기 운동이다.

  2. 나이가 들면 다칠 가능성이 많아지므로 부상 가능성이 적고 오랫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나이가 들수록 산책이나 1시간 이상 걷기 운동이 좋다.

  4. 무슨 운동을 하든 시작 전에 반드시 맨손체조를 한다. 이것은 뼈와 근육의 유연성을 기르고, 몸의 구석구석에 에너지를 움직이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매우 좋은 운동이다.

  5. 부부가 서로 마사지 해줌으로써 몸 안의 에너지가 활성화되는 것을 도운다.

9. 폐경 여성은 허물없이 지낼 수 있는 친구가 있어야 한다

미국의 노인의학 전문가의 연구에 의하면 노인에서는 자식이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가까운 친구나 친척이 있으면 치매에 덜 걸리고 병 없이 오래 살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허물없이 지낼 수 있는 친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10. 나이가 들수록 전자기파를 조심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전자기파에 약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가 너무나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를 하여야 한다.

  1. 파라볼라 위성 안테나는 인체에 굉장히 위험하므로 그 설치하는 것을 피한다.

  2. 나이가 들수록 전자기파를 히한다. 치매를 유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3. 이동전화기도 가능한 짧게 사용한다. 한번에 1분 이상 통화하지 않는다. 외국에서는 3년 이상 사용하면 뇌암을 일으키는 사람이 많아진다고 한다.

  4. 전자 레인지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뇌종양와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

  5. 대형 텔레비전도 조심해야 한다. 높은 전자기파가 방출되기 때문에 인체에 해를 줄 수 있다.

11. 폐경 여성은 환경 에스트로겐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오늘날 환경이 오염되어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은 환경 호르몬이 인체에 흡수되고 있다. 따라서 다음과 사항을 유념하여야 한다.

  1. 식용으로 사육되는 동물, 즉 소, 돼지, 닭 등에 성장을 촉진하기 위하여 에스트로겐을 사용하는데 이것을 먹으면 인체에 축적된다.

  2. 수많은 산업부산물과 살충제 등이 땅이나 물 속에 들어 있다 인체에 흡수 되면 이것들이 체내에서 에스트로겐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그래서 이것을 환경에스트로겐이라고 부른다. 만약 체내에 이러한 환경 에스트로겐이 축적되면 자궁내막암, 유방암, 난소암 등이 생길 수 있다.

12.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잘 이용하여야 한다

최근 현대의학이 밝힌 중요한 사실은 사람은 누구나 천부적으로 타고난 자연 치유력이란 것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자연 치유력이란 의학에서는 이미 잘 알고 있었던 사실이나 그것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하였을 뿐이다. 여하튼 인체의 각 조직 및 장기는 고유의 자연 치유력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해석하게 된 것은 너무나 다행스러운 일이다. 인체가 갖고 있는 자연 치유력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인체에 그 많은 세균들이 서식하고 있어도 인체는 쉽게 감염이 되지 않는다. 이것은 인체가 갖고 있는 자연 치유력 때문이다.

  2. 음식을 먹고 혈당이 높아지면 인체는 스스로 정상으로 낮추어 준다. 이것은 인체가 갖고 있는 자연 치유력 때문이다.

  3. 운동을 하고 난 후 체온이 올라가면 땀을 발산하여 체온을 낮추어 준다. 이것은 인체가 갖고 있는 자연 치유력 때문이다.

  4. 비록 의사가 무슨 수술을 한다고 하더라도 수술 후 상체가 깨끗이 아물게 하는 것은 의사가 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가 스스로 한다. 이것은 인체가 갖고 있는 자연 치유력 때문이다.

  5. 의사가 치료 불가능이라고 판정한 재생불량성 빈혈이나 암이 아무런 치료도 없이 기적적으로 회복되는 수 있다. 이것은 인체가 갖고 있는 자연 치유력 때문이다.

  6. 유전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이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어린이가 아무런 치료도 없이 스스로 치료되어 살아남는 어린이들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인체가 갖고 있는 자연 치유력 때문이다.

13. 육체의 자연 치유력은 마음과 연결되어 있다

최근 선진 외국에서는 인체가 갖고 있는 자연 치유력은 사람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우리가 마음을 잘 조절하면 육체의 자연 치유력의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면 "나는 항상 건강할 수 있다"라고 5분 동안 마음속으로 암송하고 이것을 하루 세 번씩 규칙적으로 반복한다면 정말로 병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신앙을 믿는 사람이라면 똑같은 방법으로 하느님께 "나를 항상 건강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하면 된다.

의식 층

"나는 항상 건강할 수 있다"라고 계속해서 생각을 한다.

개인무의식 층

의식 층으로부터 "나는 항상 건강할 수 있다"라는 정보가 입력된다.

집합무의식 층

개인무의식으로부터 "나는 항상 건강할 수 있다"라는 정보를 실현시킨다.

육체의 자연 치유력

집합무의식으로부터 "나는 항상 건강할 수 있다"라는 정보가 자연 치유력에 전달되어 실제로 그렇게 된다.

14. 자연 치유력은 다른 방법으로 증강시킬 수 있다

인체의 자연 치유력은 다음과 같이 다른 방법으로도 증강시킬 수 있다.

  1. 자기가 들어서 좋은 음악은 자연 치유력을 높혀 준다.

  2. 자기가 보고 좋은 그림은 자연 치유력을 높혀 준다.

  3. 좋은 향기을 맡으면 자연 치유력이 증가한다.

  4. 남을 사랑하면 자연 치유력이 증가한다.

  5.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것도 자연 치유력을 높혀 준다.

  6. 많은 웃으면 자연 치유력이 증가한다.

  7. 항상 감사하면 자연 치유력이 증가한다.

  8.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은 자연 치유력이 증가한다.

15. 스트레스는 자연 치유력을 방해한다

스트레스란 슬픔, 절망, 불안, 분노 등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말하며 이는 자연치 유력을 방해한다. 따라서 빨리 버리는 연습을 하여야 한다. 사람의 스트레스를 점수를 매길 수 있는데 그것을 높은 것부터 차례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1. 배우자 사망: 100점

  2. 이혼: 73점

  3. 부부 별거: 65점

  4. 징역: 63점

  1. 가족 사망: 63점

  2. 질병, 부상: 53점

  3. 돈 문제

  4. 부동산 문제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듯이 이 나이가 되면 신경을 써야 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만약 성격상 스트레스를 잘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건강에 매우 위험하다.

16. 스트레스는 빨리 제거하야 한다

이와 같이 스트레스는 자연 치유력을 방해하므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빨리 제거하는데 노력하여야 한다.

  1. 슬픔은 가급적 빨리 해결하여야 한다

    1. 부모가 돌아갔을 때, 일단 울고 난 다음, "모든 사람은 죽기 마련이다." 혹은 "아버지도 세상에 태어났으니까 돌아가시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2. 뼈가 부러졌을 때, "살다 보면 다치기도 하고 다치면 아픈게 당연하지."라고 생각한다.

    3. 자식이 입학 시험에 떨어졌을 때, "어떤 의미가 있겠지" 혹은 "가르쳐 주기 위한 어떤 신호이겠지!"라고 생각한다.

    4.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누구나 차를 타면 사고를 당할 수 있어." 혹은 "중상이 아닌 것만 해도 다행이지." 혹은 "정신 차리라는 하늘의 경고이겠지."라고 생각한다.

  2. 화는 내지 말아야 한다

    1. 만나는 모든 사람을 좋게 생각하는 연습을 한다.

    2.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한다.

    3. 자기 전에 폭력 영화나 살인 영화는 보지 않는다.

    4. 마음의 순화를 위하여 가급적 나쁜 정보는 듣지 않고, 보지 않고, 말하지 않는다.

  3. 남을 미워하지 말아야 한다

    • 남을 미워하는 않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나를 가슴 아프게 했거나 화나게 했거나 혹은 내가 미워하는 사람을 마음속으로 천천히 떠올린다. 그리고 마음속의 그 사람에게 "지난날 당신은 나에게 행동으로, 말로, 생각으로 나에게 고통을 주었지만 이제 당신을 용서합니다" 라고 말하고 이때 절반쯤 미소를 짓는다.

  4. 개인무의식에 저장된 스트레스를 제거하여야 한다

    • 사람의 무의식 속에는 수많은 좋지 못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다. 그런데 이 나쁜 기억을 제거하지 않으면 계속 의식 세계로 넘나들며 스트레스를 일으킨다. 그래서 그것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규칙적으로 매일 명상을 실시한다.

17. 노화의 가장 결정적인 원인

노화는 자연 치유력을 방해한다. 따라서 그 방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노화의 원인으로는 (1) 독성노폐물의 축적, (2) 비타민 부족, (3) 스트레스의 축적 및 (5) 운동 부족 등으로 알려져 있으나 가장 큰 원인은 "세월이 흐르면 사람은 반드시 늙는다"라는 사회적 통념이다.

의식 층

"나는 나이를 먹으면서 늙는구나"라고 계속해서 생각을 한다.

개인무의식 층

의식 층으로부터의 "나는 나이를 먹으면서 늙는다"라는 정보가 입력된다.

집합무의식 층

개인무의식으로부터의 "나는 나이를 먹으면서 늙는다"라는 정보를 실현시킨다.

육체

육체의 구석구석이 노화한다.

18. 따라서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노력하여야 한다.

  1. 의식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의식 층

    "나는 늙지 않는다"라고 계속해서 생각을 한다.

    개인무의식 층

    의식 층으로부터의 "나는 늙지 않는다"라는 정보가 입력된다.

    집합무의식 층

    개인무의식으로부터의 "나는 늙지 않는다"라는 정보를 실현시킨다.

    육체

    육체는 노화 프로그램을 중지하고 늙지 않게 된다.

  2. 나이 먹으면서 나타나는 신진대사의 느림, 수면습관의 변화, 흰머리, 주름, 및 근육의 경직 등과 같은 외형의 변화에 집착하지 않는다. 이러한 육체 변화를 혐오할 필요도 없고 부인할 필요도 없으며 단지 관심을 둘 필요가 없는 것이다.

  3. 갱년기부터는 노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황산화제를 먹기 시작하여야 한다. 그래서 비타민 A, C, E, 미네랄과 칼슘의 복합제를 복용한다.

  4. 곱게 늙어가고 있는 사람을 찾아서 그 사람을 모델로 삼아서 최상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실천한다.

19. 나이가 들면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한 번쯤 음미해 보아야 한다

죽음을 한 번 음미해보면 사람은 대범해 질 수 있고 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 갈 수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상상 속에서 죽음을 한 번 음미해 보는 것도 의미가 크다.

  1. 먼저 긴장을 풀고 자신의 집합무의식과 연결한다.

  2. 죽음을 맞이하는 자기 자신을 응시한다.

  3. 죽음의 순간을 상상해 본다.

  4. 자기가 죽은 광경을 쳐다본다.

  5. 죽은 뒤에 의식이 간다고 생각하고 있는 곳으로 의식을 보내고, 그곳에서 몇 분동안 머물고 경험해 본다.

  6. 의식을 우주 속으로 떠나 보낸다.

  7. 우주 속으로 떠났던 의식이 지금 새로운 몸을 가지고 이 세상으로 돌아와 새로운 인생을 얻었다고 생각해본다.

  8. 죽음과 재생의 과정이 사람의 인생 속에서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음미해 본다.

  9. 천천히 조용하게 현실로 돌아와 완전히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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