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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수 포커 - 때로는 굴복할 줄도 알아야 한다
나는 종종 카드 초심자를 초보 운전자와 비교하곤 한다.

운전석에 처음 앉은 이들은 대개 정면만 보고 뒤와 옆을 살피지 못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큰 사고를 당할 확률이 높다. 또 교통 흐름을 유연하게 따라가지 못해 안전 운전을 하는 다른 운전자에게도 피해를 끼치게 된다.

포커 게임도 마찬가지다. 초보자는 오직 자신의 패만 보고 상대의 패를 읽지 못한다. 또 지나치게 시간을 끌고 도대체 종잡을 수 없는 진행으로 다른 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

초보들이 저지르는 대표적인 실수는 스트레이트와 플러시가 가능한 패에 지나치게 기대를 건다는 것이다. 자신의 패에만 신경을 쓸 때 발생하는 대표적 오류다. 포커는 ‘누가 잘 죽는가’에 의해 승부가 결정된다. 상대의 패를 적당히 살피고 카드를 접는 용단을 내려야 훗날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죽을 때 죽는 법’은 자신의 카드만 보고 장밋빛 희망을 부풀리는 초심자에게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초보들은 원페어나 3플러시 혹은 구멍난 스트레이트 패에도 광분하며 거침 없이 칩을 몰아 넣고 레이즈를 외쳐 댄다.

포커는 운이 아니라 확률이라는 점은 여러 차례 강조했다. 아래 상황을 보자.

그림 A의 경우 높은 카드를 깔아놓은 상대들이 초반부터 강력한 레이즈를 할 경우 미련을 갖지 말고 카드를 접을 것을 권한다.

위와 같은 상황일 때 나의 판별식은 다음과 같다. A에서 메이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카드는 3, 4, 8, 9이다. 이들 카드의 수는 모두 16장. 만약 이 16장 가운데 3장 이상이 오픈된 것으로 보이면 판을 접어라. 아마 4스트레이트를 만들기도 버거울 것이다.

스트레이트는 만들기도 쉽지 않지만 족보상으로도 애매하고 쉽게 읽히는 패다. 만약 당신의 패가 스트레이트로 읽힐 만한데도 강한 베팅을 하는 상대가 있으면 높은 족보임을 인정해 주자.

플러시도 마찬가지. “4플러시에 위축하지 말라”는 격언도 있다. 플러시도 읽히기 쉬운 패다. 누구나 같은 모양의 패가 2개 이상 깔려 있을 경우 플러시를 의심해 본다. 그러나 낮은 숫자의 로우 플러시일 경우 모험을 하지 말 것을 권한다.

6구째에 그림 B와 같은 상황을 맞았다면 굴복하는 편을 권하고 싶다. 상대는 최소 에이스 투페어 이상의 패를 갖고 있다고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여러분은 어떤가? 히든 카드에서 플러시를 만들지 못하면 기껏해야 원페어 정도일 뿐이다. 읽을 수 있는 미래에 어리석게 투자하는 우를 저지르지 말자.

여담 하나. 플러시가 스트레이트보다 높은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확률로는 스트레이트가 훨씬 어렵다.

그림 C의 경우, 8과 K가 뜨면 완성된다. 남은 카드는 모두 8장. 스트레이트가 될 확률은 8/48=16.7%이다. 4플러시가 된 그림 D의 경우 남은 카드는 총 9장. 9/48=18.8%로 플러시의 확률이 더 높다. 그러므로 스트레이트가 가능한 패로 플러시가 가능한 상대를 만나면 적당히 피하자. 확률상으로도, 족보상으로도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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