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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수 포커 - 가능성 있는 패를 받았을때 전략
처음 3장의 패를 받았을 때 판을 어떻게 운용할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히 체크와 콜로 응수할 것인지, 어떤 패를 내려놓을 것인지 등을 일단 짧은 시간 내에 결정해야 한다. 또 내가 받은 패의 발전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상대가 내려 놓는 카드를 보고 무슨 패를 노리는지 등 여러 가지를 재빠르게 판단하는 것도 기본이다.

처음 세 장의 패에 J 이상의 높은 페어가 들어왔을 경우를 ‘프리미엄 패’라고 부른다. 페어 한 장이 더 붙는 경우는 말할 나위도 없고 원 페어 만으로도 적절한 베팅과 레이즈로 충분히 승부를 걸 만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4 플러시나 4 스트레이트를 믿고 끝까지 콜을 외치며 히든을 기대하다가 원페어도 못 당하는 경우가 흔하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히든을 믿고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초보들에게나 통하는 전략이다. 그렇다면 처음 세 장이 족보가 될 확률이 높은 패를 받았을 때 어떤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타당할 것인가?

▲프리미엄 패일 때는 강하게 질러라

처음 세 장을 받았을 때 프리미엄 패가 들어올 확률은 7%에 불과하다. 자신의 카드의 발전 가능성을 믿고 초반 과감한 레이즈를 할 필요가 있다. 초반부터 적지않은 칩이 쌓이기 시작한다면 웬만한 패를 들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하는 것이 인지상정. 그림 A와 같이 에이스 페어로 시작한다면 숨도 쉬지 말고 일단 레이즈를 한 후 상대방의 반응을 살필 것을 권한다.

개중에는 상대방의 숫자를 줄이는데 주저하는 플레이어들이 있는데, 트리플이 아닐 경우에는 절대적으로 상대방이 카드를 덮게 해야 한다.

▲3플러시 혹은 3스트레이트일 때는 신중하라

이 경우도 프리미엄 패만은 못하지만 훌륭한 패이다. 그러나 무작정 베팅하기보다는 다소 신중할 것을 권한다. 플러시의 경우 본격적인 레이즈에 나설 수 있는 것은 최소 5구째 4플러시가 떨어졌을 때이며 높은 숫자(J 이상)가 없을 경우 더욱 신중해야 한다. 물론 그림 B와 같은 경우는 발전 전망이 매우 밝다고 봐도 좋다.

스트레이트의 경우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물론 스트레이트가 낮은 패는 결코 아니지만 여러 가지로 상대에게 밟힐 경우를 생각해야 한다. 그림 C와 D의 경우를 비교해 보자. C는 프레미엄 패나 플러시로 발전 가능성이 높지만 D는 한마디로 칩만 담고 밟히기 딱 좋은 케이스다. 다소 소극적으로 눈치 작전을 살펴야 할 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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