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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수 포커 - 잘죽었다 소리 들으려면
나는 <3회>에서 “때로는 굴복할 줄도 알아야 한다” 고 말했다. 즉 상대방이 나보다 좋은 패를 들었다는 확신이 설 때나, 나보다 높은 패가 나올 확률이 높을 경우 미련 없이 패를 접으라는 말이다.

그러나 때로는 좋은 패인지 나쁜 패인지, 한 장을 더 받아야 하는지, 칩을 아껴야 하는지 판단이 어려울 때가 있다. 특히 초심자와 아마추어들은 종종 이런 고민에 빠진다.

그러나 다음의 경우에는 절대적으로 카드를 접어도 좋다고 확신한다.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는 한 번 참고 훗날을 도모하자.

◆상대방이 샌드위치를 시도할 때

샌드위치란 두 사람 이상의 경쟁자가 당신을 몰아 내기 위해 공격적 베팅과 레이즈로 협공해 오는 것을 말한다.

말 그대로 베팅 순서가 중간에 끼었을 때 샌드위치를 당하게 된다. 상대들이 샌드위치를 시도하는 목적은 두 사람이 강한 패를 들고 있으며, 당신의 패가 현재는 별 볼일 없지만 장차 발전 가능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라스베이거스 프로 도박사들의 경우 가능성을 믿고 역레이즈로 허를 찌르기도 하지만 아마추어에게는 패를 접을 것을 권한다. 두 사람의 베팅 공세를 동시에 감당해 내기 버겁기 때문이다.

◆발전성 없는 스몰 페어

스몰 페어란 5 이하의 낮은 숫자 페어를 말한다. 만약 그림 A와 같은 상황일 경우 공식화시켜도 좋다.

상대방이 더블 레이즈를 걸어 온다면 미련 없이 카드를 접어라. 특히 5가 다른 사람에게 이미 하나 떨어졌을 경우에는 더더욱 빨리 포기하라.

◆상대의 보드가 강할 때

상대의 패가 그림 B와 C 같을 경우, 자신의 패가 별 볼 일 없다면 카드를 놓을 것을 권한다. 그림 B는 최초 K를 오픈한 것을 감안하면 프리미엄 페어로 인정해 줘야 하며 스페이드 플러시도 가망성이 있다. 그림 C는 상당히 고민되는 패다. 3 플러시 오픈에 카드를 접자니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패에 클로버 7이나 8이 보이지 않을 때는 접는 편이 좋다.

블러핑?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낭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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